‘배틀트립’ 무엇보다 한때 몇 년간 제주에서...
상태바
‘배틀트립’ 무엇보다 한때 몇 년간 제주에서...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0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S 2TV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일 방송 예정인 KBS 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국내 대표 여름 휴가지’를 주제로 악역 전문 배우 유혜리-최수린 자매와 NCT 재민-제노가 여행 설계자로, 네이처 채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한 유혜리(본명 최수연)-최수린(본명 최정일) 자매가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화끈한 여행을 예고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유혜리는 ‘황금주머니’, ‘우리 집 꿀단지’, ‘나만의 당신’ 등에, 최수린은 ‘모두 다 쿵따리’, ‘강남스캔들’, ‘전생에 웬수들’ 등에 출연해 다양한 악역을 소화해 온 배우들이기에 두 사람이 만나 뿜어낼 현실 케미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는 제주의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느끼기 위해 투명 카약에 탑승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여행 설계를 맡게 된 동생 최수린은 “언니 진짜 무서워하겠는데? 겁 좀 제대로 줘야겠다”고 신남을 표출했다.

카약에 탑승한 유혜리는 “10살 더 많은 내가 하랴? 천천히, 조심히 해”라며 잔소리 폭격을 시작했고, 최수린은 내재되어 있던 깐족 본능을 바탕으로 유혜리를 향해 물을 튀기며 전쟁을 선포했다.

친자매를 넘어선 화끈한 절친 유혜리, 최수린의 아찔한 ‘노 전쟁’에 이목이 집중된다.

반면, 유혜리는 당혹감 서린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 이에 두 사람에게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한때 몇 년간 제주에서 살았던 최수린 또한 제주의 매력에 푹 젖어 들었다는 전언이다.

“제가 살 때는 동북쪽에 뭐가 많지 않았다”고 밝힌 최수린은 가는 곳곳마다 “제주에 이렇게 숨은 비경들이 많았구나”, “여기 되게 좋다”라며 이번 여행을 통해 발견한 제주의 새로운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