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방언 연기를 펼친 서예지는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번에 '암전'이라는 공포영화를 촬영한 서예지는 "자려고 하면 가위가 눌렸다. 영화 끝나도 캐릭터에서 나온 게 아니라서 작품 끝나고도 가위 눌리는 게 가장 괴롭다"고 밝혔다.
“연기에 한 번 집중하면 오랫동안 빠지는 경향이 있다”며 “억지로 빠져나오려고 하는 편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많이 힘들고 잠도 못잤다. 우울증이 많이 왔었다"며 "감독님, 작가님이 믿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리허설 없이 한 번에 성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캐릭터에서 억지로 빠져나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예지가 '암전'을 촬영한 장소는 군산의 폐극장이었다.
서예지는 "으스스함 보다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다. 오래된 곰팡이 냄새, 빗물 냄새, 쇠파이프 녹슨 냄새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서울 때 진선규 선배와 손잡고 극장에 들어간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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