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WEST(한·미 대학생 연수) 사업 운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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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EST(한·미 대학생 연수) 사업 운영 계획 발표
  • 편집국
  • 승인 2016.03.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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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위한 ‘WEST 플러스’ 프로그램 신설
▲ WEST 플러스 프로그램 신설 (출처: 교육부)

[시사매거진]우리 대학생들이 미국에서의 질 높은 직무 경험 및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지난 3일(목) 대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2016 「WEST 사업」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WEST는 한-미 정부 간 협정에 따라 2009년도부터 시작돼, 대학 재학생 및 (1년 이내)졸업생에게 최장 18개월의 어학연수, 인턴, 여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 프로그램으로서, 대학생들에게 질 높은 해외 직무 경험 등을 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WEST 사업은 2016년도 56.06억 원의 예산을 통해 약 360명의 학생들을 미국으로 파견하여, 질 높은 어학연수 및 전공과 연계된 인턴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WEST 플러스’를 신설하여,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졸업생’이라는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파견 전 직무 역량 강화 및 진로 설계 등을 위한 맞춤형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미국 현지에서는 비즈니스 과정을 강화한 어학연수(직무준비) 프로그램(2개월),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 과정(최장 10개월)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취업 멘토링, 취업 정보 제공, WEST 동문 네트워킹 행사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실시해, WEST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현재 미 국무부와의 협조 하에, WEST 플러스 참가자들의 인턴십 매칭, 어학연수 기관 선정, 비자 발급, 현지활동 지원 등을 전담할 신규 스폰서(2개 기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WEST 플러스’는 하반기 모집(7월 예정)을 통해 총 8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WEST에 대한 분석 및 평가 등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함으로써, WEST 참가자들의 원활한 현지 생활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기참가자들로부터 파견 지역의 주거 및 지역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생생한 현지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각 프로그램 기수별로 성실한 활동을 수행하는 참가자들을 ‘모범장학생’으로 선발(약 30명)해, 현지 활동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기 참가자 사후 관리 차원에서 ‘WEST 동문회’를 활성화하고, ‘WEST 동문의 밤’, ‘취업멘토링’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WEST 동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WEST는 상·하반기 2회 모집 및 선발을 실시하며, 각 일정별로 2개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병행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 및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niied.go.kr), WEST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ggi.west)를 참고하여, 각 일정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WEST는 대학생들에게 미국에서의 인턴 경험 등을 통해, 선도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WEST 등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값진 경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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