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서로에 대해 계속해서 의심하는 안만수(손우혁 분)와 왕수진(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만수는 왕수진의 표적이 된 셈이었다.

제니 한(신다은 분)의 거짓말에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 지화자(윤복인 분)과의 만남이 들킨 이후부터 안만수는 최대한 왕수진에게 잘해기주기로 했다.

직접 요리를 하거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책 잡힐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왕수진의 의심은 피하지 못했다.

잠시 안만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안만수의 옷장을 열어보게 된 왕수진은 수상한 가방을 발견하게 된 것.

다른 변화는 최송아와이동주(김정현 분)에게도 찾아왔다.

이동주가 점차적으로 최송아에게 끌리기 시작한 것.

이들의 관계에 질투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김은지(한소현 분)이었다.

이동주가 최송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자 김은지는 중간에서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김은지는 이동주에게 회식을 강요했으나 최송아와 같이 가겠다는 이동주의 제안에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오은석(박진우 분) 또한 김은지에게 "이제 더는 그러지 말아라"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니 김은지의 질투심을 더해갈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이동주는 최송아에 대한 마음을 감출 수 없게 됐다.

이동주는 최송아에게 "더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이 엄마만 생각하고 살려고 했지만 최송아 씨에게 점차적으로 끌린다"면서 직설적으로 고백했다.

이동주가 이런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오은석의 힘도 컸다.

오은석은 이동주에게 "은지 때문이라면 걱정하지 말아라. 마음 가시는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격려했다.

최송아(안연홍 분)에 대한 이동주(김정현 분)의 구애는 계속됐다.

이를 눈치챈 김은지(한소현 분)는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방해했다.

오은석(박진우 분)은 "혹시 은지 눈치가 보여서 거리를 두는 것이라면 그럴 필요없다. 팀장님과 선배 사이 적극 추천한다"며 최송아와 이동주의 사이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