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술자들’ 고층 빌딩, 보석상 거리, 그리고 인천 세관에서 펼쳐지는 기술자들의 짜릿한 한 판
상태바
영화 ‘기술자들’ 고층 빌딩, 보석상 거리, 그리고 인천 세관에서 펼쳐지는 기술자들의 짜릿한 한 판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8.04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포스터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3일 KBS 1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영화 ‘기술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기술자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는 단연 김우빈이다.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키와 핫바디로 여심을 사로잡고 연기력까지 증명한 김우빈.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기술자들'에서 금고 기술자 지혁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작전을 설계하는 지적인 모습부터 로프에 의지해 건물을 타고 내리는 섹시한 액션까지 선보인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흥행작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창석은 지혁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인력 조달 기술자로 분한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웃음 보증수표로 꼽히고 있는 그는 이번에도 특유의 재치 넘치고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이현우는 어떤 보안 시스템이든 단번에 초토화 시키는 최연소 해킹 기술자로 변신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앳되고 천진난만한 모습과는 상반된 남자다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김영철은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 역을 맡았다. 모든 작전의 꼭대기에 군림하는 그는 자신이 가진 카리스마를 십분 발휘, 영화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선한 미소로 브라운관을 녹였던 임주환은 조사장의 오른팔, 이실장 역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다. 

현장 스태프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조윤희는 스스로를 ‘변신 기술자’로 칭할 만큼 기존의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기술자들'의 유일한 홍일점 은하 역을 통해 그간 보지 못했던 조윤희의 아찔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신구, 조달환, 신승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 세대를 초월한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