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조건’ 누리꾼들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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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조건’ 누리꾼들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우리...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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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의조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월 5일과 6일에 방송된SBS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은 17세 청소년들이 던지는 물음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주인공들의 성장통을 다룬 이 작품은 마치 영화처럼 제작되어 단편드라마라는 타이틀로 방송된다.

최근 이들의 서정적인 1차 티저예고와 포스터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감각적인 2차 예고편이 공개되어서 다시 한 번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날이 바뀌고, 서연은 다짜고짜 민재의 뺨을 때리며 “난 그러고 다니면 안돼? 넌 왜 참견인데?”라며 따지듯 묻자 민재는 “난 이만큼 힘들고, 괴롭고 후회하고 있어요. 좀 알아주세요. 아니냐?”라고 화를 내며 돌아섰다.

그러다 밤이 되어 서연은 피아노밑에서, 민재는 침대에 누워 고민하다가 다시 만났다.

그리고는 서연의 “죽고싶다”는 말에 민재는 “나둔데”라며 “가자 같이, 우리 같은 방향이잖아”라는 말과 함께 뭔가를 불태웠고, 이후 둘은 손을 꼭 잡고는 어디론가 향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우리'. 공감되는 한줄”,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예요. 예고편만 봐도 무게감과 흡입력이 엄청나네요. 본방 기다립니다”, “예고편 보니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집니다. OST도 모든 게 완벽하네요”라며 호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