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정글 닥터’로 활약하는 한국인 의사 이재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작은 마을로 이동진료를 온 이재훈은 끊임없이 몰려드는 환자들 탓에 늦은 밤까지 진료에 집중했다.
"저들이 기다리면, 진료를 해야한다. 우리가 3년 만에 왔다. 3년 동안 기다렸는데, 우리가 힘들어도 끝까지 해야한다"고 말했다.
섬 이름의 유래는 소말리아의 도시 모가디슈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로 폴로가 모가디슈를 섬으로 알고 유럽에 ‘마다게이스카르(Madageiscar)’라는 이름으로 잘못 소개한 것을 르네상스 시대 지리학자들이 그대로 섬의 이름으로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다보니 현지 진짜 무당들이 질투도 하고 경쟁의식도 느꼈던 것 같다. 한때는 저희가 오면 독살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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