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바로 전원생활의 명확한 출발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콘텐츠에 따라서 집을 지을 땅의 위치와 크기, 심지어 건축물의 구조까지 모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를 떠올리고 나면 그걸 실행할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단단한 전원생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전원주택 짓고 즐기며 삽니다>는 30대 후반에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작가의 경험담이 오롯이 녹아있다.
초보 건축주가 선별해야 할 자료나 조언들이 난무하는 건축 시장에서 중심을 잡고 집을 짓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찾아 꼼꼼하게 계획하여 집을 지었고, 벌써 5년이 지났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헛돈 쓰거나 사기 당하지 않고 집을 짓도록, 또 실패 없이 전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원주택 짓고 즐기며 삽니다>는 유튜브 영상에서는 다루지 못한 세세한 정보들과 그동안 사람들이 메일이나 댓글로 보내온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모두 담았다.
좋은 땅을 보는 법부터 사기 당하지 않는 법, 건축주가 알아야 할 예산 설정법, 시공업체 선정 기준, 전원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자신의 생생한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한다.
특히 자신만의 즐길 거리인 콘텐츠를 미리 세우지 않고 무작정 집을 짓거나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일깨워줌으로써 성공적인 전원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아직도 전원주택 짓기가 전부라고 여기고 잘못된 정보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