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단거리 발사체 발사...31일 이후 이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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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단거리 발사체 발사...31일 이후 이틀만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8.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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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 세차례...지난달 25·31일 이어 또 발사
북한이 지난달 3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하고 있다. (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북한이 지난달 31일이에 이어 이틀만인 오늘 새벽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2시59분과 3시23분께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비행거리, 고도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아침 7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발사체 대응 논의를 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오전 5시 6분과 27분, 발사체를 한 발씩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동북쪽으로 약 250km, 고도는 약 30km로 한미 군 당국은 평가했다.
 
한미 당국은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지만 북한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발사였다고 공개했다.

아직까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인지 전날 공개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발사인지에 대한 분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를 통한 무력시위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 적극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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