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월 5일 첫 방송된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에서 홍이영(김세정 분)과 하은주(박지연 분)는 발끝까지 닮은 구석이 없는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다.
남주완은 걸음걸이 하나에도 온갖 구설과 지적이 따라붙지만, 오히려 이런 관심을 즐기는 인물이다.
그가 하는 지휘는 황홀하고 아름다워 누구도 그의 지휘 실력을 무시하지 못한다고. 남주완은 본인의 음악에 단호해 그의 표정과 행동이 변할 때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눈치를 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하은주는 파격적인 오프숄더 옷을 입고 당당한 표정으로 홍이영을 못마땅한 듯 바라보고 있다.
당돌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그녀가 홍이영에게 충고의 한마디를 건넨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대치는 묘한 기류를 형성하였다.
평범한 옷차림의 홍이영은 하은주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은 듯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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