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0일 방송된 KBS2TV '덕화다방'에서는 김완선의 등장이 그려졌다.
김완선이 요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이덕화는 "결혼을 하긴 해야될 것 같은데"라며 마치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심정을 드러냈다.
데뷔 때부터 김완선을 지켜봐 온 이덕화는 제대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청춘을 보낸 김완선이 내심 안타까웠던 것.
다급해진 다방 안주인 김보옥은 점점 예민해지고, 사소한 실수에도 이덕화와 티격태격하며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한다.
급기야 김보옥이 이덕화에게 "이 바보야"라 소리쳐 주방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진다.
동갑내기 부부의 현실 갈등 폭발에 김완선과 허경환은 당황해 숨죽이며 지켜보고, 이런 냉랭한 분위기는 주방을 넘어 손님들에게까지 전해진다.
허경환은 이덕화 김완선 부부에게 두 분은 첫 사랑과 결혼했냐고 물었고 이에 이덕화는 “우리 부부는 서로 첫사랑과 결혼했다"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사이다”고 말했다.
허경환 역시 요즘 20년 넘게 차이는 커플도 많은데 11살 차이면 많지 않다면서 "띠동갑은 아니다"라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주방 일부터 서빙까지 찰떡 호흡을 뽐내며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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