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위한나라는있다’ 도현은 김민종에게 정수기를 돌리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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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위한나라는있다’ 도현은 김민종에게 정수기를 돌리는 법을...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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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7일 밤 10시 45분 방송된 KBS2TV'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는 돌보미가 된 김민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종은 육아휴직 아빠를 대신해 4세 도현, 2세 라현을 돌봐야 했다.

김민종은 어린이집에 들러 라현이를 데려왔다.

낯가림이 심했던 라현이지만 어느덧 김민종의 품 안에서 평온했다.

라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고개를 숙어 눈높이에 맞춰 대화했다.

도현이는 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다.

"천천히 타야돼"라고 다정하게 도현이도 울지 않았다.

신나서 앞으로 멀리 가는 도현에게 코를 비비며 말했고 "삼촌 삐칠 거다. 놀이공원에서 비눗방울 놀이하자. 대신 천천히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에 온 뒤 김민종은 물을 건넸지만, 도현은 시원한 물을 찾았다.

도현은 김민종에게 정수기를 돌리는 법을 알려줬다.

과자를 나눠먹는가 하면 풍선 놀이를 해줬다.

아이들은 즐거워했지만 김민종은 눈이 퀭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의 목욕도 시켜줬다.

12시간 째 돌봄 중 형제의 부모가 도착했다.

아빠가 저녁으로 부추오리볶음을 준비할 동안 김민종은 라현을 안아줬다.

엄마는 "안겨있는 것 봐라"라며 신기해했다.

김민종이 돌아간 뒤 도현은 엄마에게 "즐거운 하루였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민종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민종은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버스를 타러 가자는 말에 반응을 보였다.

두 아이를 이끌고 어렵게 버스를 탔다.

김구라는 승우, 지우와 서울대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비행기도 태워줬다.

지우는 어색함을 없애고 비행기를 타며 환하게 웃었다.

김구라는 신나했다.

원숭이 흉내도 내며 웃음꽃을 피웠다.

서장훈은 공개 입양 쇼호스트 엄마를 대신해 7살 온유를 돌봐줬다.

온유는 친구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서 나왔다.

남사친의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선물을 고르려 했다.

서장훈은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추천했다.

서장훈이 이것저것 사주려고 했지만 온유는 "그만 사줘도 된다"라며 자제력을 발휘했다.

김민종은 하원하다가 만난 같은 아파트 어린이가 아빠를 잃어버렸다고 울자 달래주며 맡은 아이등 뿐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