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8일 방송한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 극본 박민우 /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 12회에서는 조선으로 떨어진 현대 인물들이 타임슬립의 배후 조종자인 토정 이지함과 점차 연결되기 시작하는 흥미진진한 추적기가 이어져 쫄깃함을 배가했다.
정가익(이재윤)은 타임슬립에 대한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도적떼 왕치패를 시켜 전국을 수소문해나가는 과정에서 토정 이지함이 관여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지함은 길거리에 떨어진 건전지를 주우며 “내가 이 돌 주인이야!”라고 외치며 재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수진은 박세완에게 내원에 송원석이 와있다며 내원에서 일하는 송원석과 박세완을 만나게 해줬다.
잠시 내실에서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눈 박세완과 송원석. 송원석은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야하는데라며 답답해하자 박세완에게 뭘 먹고 싶은지 물었다.
박세완은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열심히 떡볶이를 설명하고,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지만 보는 눈들이 많다며 경수진에의해 헤어졌다.
철구에게 이지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한정록은 이혜진(경수진)과 함께 이지함의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한정록의 동생 한슬기(박세완)은 얼마 전 임꺽정(송원석)이 이지함을 만나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임꺽정과 함께 이지함을 찾아갈 것을 권유했다.
한정록과 이혜진, 임꺽정은 철구의 안내를 받아 이지함의 집에 도착했고, 이혜진이 텅텅 비어있는 방에서 암호 쪽지를 발견한 것.
이들이 집에서 나올 때 정가익과 오순경이 이지함의 집에 도착하며 맞대면하게 됐고, 이혜진이 한정록에게 암호 쪽지를 몰래 건네주는 '긴장 만발'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이지함은 짐을 싼 철구에게 “궐에 가서 한내관을 찾으면 택배기사가 나올 거야. 내 말을 그대로 전하고 이후부터는 함께 움직이도록 하여라”라고 지시했다.
궁으로 향한 철구는 한정록(서지석)을 찾아가 토정 이지함의 전갈을 전하러 왔다며 밝은 인사를 건넸다.
건전지를 보고 이상한돌이라며 소리치는 사람에게 이재암은 원래 자신의 것이라며 가지고 자신의 집으로 휙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