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업무 차 해외에 오래 있어서...
상태바
‘저스티스’ 업무 차 해외에 오래 있어서...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02 0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프로덕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범중건설 송우용(손현주) 회장의 의뢰를 받아 정진그룹 공장 메탄올 중독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부회장님은 이런 일까지 신경 다 못 쓰세요”라는 그의 말과 달리, 수호는 누구보다 피해자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업무 차 해외에 오래 있어서 상황을 잘 몰랐던 수호는 즉시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원인이 된 메탄올까지 바꾸도록 지시를 내렸다.

3~4회부터 드러난 7년 전 살인 사건은 이태경의 삶을 뒤흔든다.

태경은 과거 동생의 죽음, 이를 둘러싼 비밀을 맹렬히 뒤쫓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은 태경에게 '송우용 회장을 믿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다.

손에 잡히지 않는 진실, 거짓말인 듯한 말을 늘어놓으며 달콤하게 유혹하는 송 회장 사이에서 태경은 급속도로 혼란에 휩싸인다.

그 가운데 앞서 공개된 9~10회 예고 영상에서 공장을 조사하겠다는 회사 임원에게 “공장에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되묻는 탁수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문제가 있는 메탄올을 변경하라고 했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느낌.“문제가 뭔지 알아봐달라고 그랬지. 재판에서 이겨달라고는 안했는데?”라는 목소리 역시 겉과 속이 다른 탁수호의 두 얼굴을 떠오르게 한다.

“영혼을 잃어버린 인간은 인간일까요, 아닐까요”라는 그의 질문에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