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3개분야 20개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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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3개분야 20개과제' 발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3.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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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지난 2월 29일 오후 2시 시청 의회대회의실에서 ‘2016년 투자유치활성화종합계획’ 3개 분야 20개 과제를 발표하고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및‘투자유치진흥기금 정비계획’ 심의를 위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창원시가 밝혔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투자유치위원회는 경제분야에 전문인력자원 확보를 위해 신규 여성위원 2명을 추가 위촉하여 위원회 기능을 보강했고, 지난해에 이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선별하고 신규 투자대상 사업을 선정 발표하는 등 구체적인 ‘2016년 투자유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유치 3개 분야’는 ▲관광 등 유망서비스산업 유치(9개 과제) ▲첨단산업 및 대기업 등 유치(7개 과제) ▲투자유치 홍보마케팅 및 제도개선(4개 과제) 등으로 구분해 20개 과제로 세분화하여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창원경제 대도약 달성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관광 등 유망서비스산업 유치분야는 글로벌 대형투자자 발굴·유치, 리조트 건립, 경비행기 이·착륙장 조성, 수상레저산업 유치, 2030 BIE 세계 등록엑스포 유치 등 9개 과제인데 글로벌 민간투자자 발굴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의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창원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진해구 남포유원지에 고급 리조트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1월에 착수 진행 중으로 리조트 건립 환경의 최적지로 조성하고 있다. 행정절차 등 이행 후 리조트가 유치되면 진해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우리지역의 주요축제 방문객들에게 질 높은 숙박시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레저산업 유치, 수상레저 유치, 실현가능한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서비스산업 등에 공격적인 유치 활동으로 조기 성과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및 대기업 등 유치분야는 기업과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체 애로사항에 선제 대응해 기업의 역외이전을 방지하고,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유도, 미래형 산업단지에 첨단기업 유치 및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계산업 위주의 전통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는 등 미래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5개 산업단지에 첨단기업, 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를 유치하고, 제조업 분야의 스마트화 공정작업을 지원해 시스템의 첨단화를 유도하여 기업경쟁력을 높여 창원의 산업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규제 프리존 지정 사업과 연계하여 육대부지 등에 첨단기술 R&D센터나 원천기술 연구소 유치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기계·전자융합과학기술원 설립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의 ‘창원산업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률안’이 시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되어 있어 올 하반기 내 국회 상임위 법률안 통과를 목표로 삼아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광역시급 의료ㆍ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홍보마케팅 분야는 창원시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코트라, 무역협회, 해외자매우호도시, 국제투자유치자문관 등 국내·외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국, 중국 등 주요투자국 대상 투자유치 IR 개최 및 검증된 다수 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막연한 불특정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 방법이 아닌 기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성장 추이에 있는 기업을 추출하여 창원시가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매개로한 투자 확대 촉진시키고 관외 기업중 고용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기업을 추출하여 풍부한 인력 수급에 우위에 있는 우리시의 장점을 내세워 관내 이전 유도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투자위원회에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는 미래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탄탄히 준비하고 있으며, 그 기반이 될 수 있는 ‘첨단산업’ 과 ‘관광산업’을 적극 추진해 창원시가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유치위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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