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해양안전 홍보부스’ 운영 호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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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해양안전 홍보부스’ 운영 호응 좋아
  • 송상교 기자
  • 승인 2019.08.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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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기간 중 구명조끼 입기 운동, 7천 여명의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목포해양경찰서는 제23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중 바다의 생명 벨트인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제23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중 바다의 생명 벨트인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목포해경이 여름 대표 지역축제 현장을 찾아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펼쳤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2016~2018년)간 관내지역의 해안가, 방파제등 연안 해역에서 9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19명이 숨졌고, 모두(19명)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

구명조끼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몸을 뜨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유지시켜 물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등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목포해경은 전했다. 

목포해경은 여름철 물놀이를 맞아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최소한의 자기구명책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대부분이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부족하다”면서 “물놀이 전 구명조끼 입는 것을 스스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16만여명이 찾은 무안연꽃축제기간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7천여명 관광객들에게 심폐소생술(CPR)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부모님과 아이들의 얼굴에 페이스 스티커를 붙여주고 즉석 사진 촬영과 함께 해양안전문화의식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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