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관 6일 오전 9시 송림공원…풀·하프·10㎞·5㎞ 4개 코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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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관 6일 오전 9시 송림공원…풀·하프·10㎞·5㎞ 4개 코스 진행
  • 공동취재단
  • 승인 2016.03.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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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남도의 대표 체육행사인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이번 휴일 매화 향기 그윽한 알프스 하동에서 막을 올린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여수MBC와 MBC경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8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6일 오전 9시 하동 송림공원과 19번 국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일반인 등 7000여명이 참가해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열린 개막식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상기 군수, 정현복 시장, 여상규·우윤근·이정현 국회의원, 김봉학 군의회 의장, 서경식 시의회 의장 등 양 지역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한다.

개막식에 이어 오전 9시30분 송림공원에서 출발하는 풀코스는 섬진강변의 19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 물줄기와 남해바다가 만나는 갈사만을 거쳐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다.

이 코스는 강변과 해변을 함께 경유하는 국내 유일 코스로, 달리는 동안 푸른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프코스는 역시 송림공원을 출발해 19번 국도를 달려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항공 인근에서 되돌아오는 왕복코스이며, 10㎞는 하동읍 목도리 문도마을 입구, 5㎞는 하동읍 신기리 재첩특화마을에서 반환하는 코스다.

군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송림공원∼재첩특화마을∼문도마을∼노화삼거리 구간과 신방촌∼조개섬 입구∼나팔마을∼연막마을∼하동화력 구간 등 2개 구간 도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시간 하동공설운동장∼노화삼거리∼하동IC 구간의 교통은 통제되지 않으므로 하동군을 통행하는 차량은 읍내를 거쳐 공설운동장 방면 옛 도로로 우회하면 된다.

또한 대회 진행시간 동안 마라톤 주로에 위치한 각 마을 주민들은 차량이나 농기계를 마라톤 주로로 진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는 매년 3월 초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국민대통합위원회와 경남도, 전남도, 하동군, 광양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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