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특히 장만월과의 운명적 첫 만남에서...
상태바
‘호텔 델루나’ 특히 장만월과의 운명적 첫 만남에서...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9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호텔 델루나’가 첫 선을 보인 이후로 시청자들이 가장 크게 기시감을 토로한 작품들은 tvN ‘쓸쓸하고 찬란한 도깨비’(이하 ‘도깨비’)와 일본 만화 ‘우세모노 여관’이었다.

방송 2회만에 전국시청률이 유료가구 기준 7.6%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서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사진 속 ‘애교 만렙’ 이도현의 모습도 포착돼 설렘 지수를 높인다.

촬영 스태프를 향해 사랑스러운 ‘거수경례’로 인사를 하는가 하면, 특유의 반달 눈웃음과 ‘입꼬리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특히, 장만월과의 운명적 첫 만남에서 포박을 당했던 고청명. 몸이 꽁꽁 묶인 채로도 환하게 웃어 보이는 이도현의 ‘멍뭉美’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심을 홀리는 남자의 얼굴부터 ‘심쿵’을 유발하는 소년의 얼굴까지, 이도현의 극과 극 온도차는 보면 볼수록 출구 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외에도 ‘호텔 델루나’ 속에서 귀신들이 눈에 보이고, 이들의 괴기스러운 모습과 공격 등에 겁을 먹는 주인공 구찬성(여진구)의 모습은 과거 홍자매가 집필했던 ‘주군의 태양’ 속 태공실(공효진)을 떠오른다.

장만월(아이유)가 원죄로 인해 죽지 못하고 살아왔던 오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어쩐지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김수현)의 과거 회상신이 떠올랐다.

이지은, 여진구, 정동환, 신정근, 서이숙, 조현철, 피오 등등 이름만으로도 흥미로운 최강 라인업 배우들 사이에서 김미은이 어떤 연기자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2019년 이후 배우로써의 김미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