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7.26일 17시 현재 군산시에 호우경보, 부안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7.26일 11시 10분에 군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12시 35분에 호우경보로 변경되었으며, 16시 25분에는 부안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표(발효)되었다.
금일 도내 평균 강수량은 29.5㎜이며, 최고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에 132㎜, 부안 위도에 65㎜, 군산 말도에 60.5㎜로써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곳도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해상에 다시 동서로 비 구름대가 산발적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27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예상 강수량은 많게는 100㎜까지 예상되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전북도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호우 특보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한다.
한편, 연이은 호우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 등 붕괴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시설물 안전관리 및 사전예찰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있다.
도내 여객선 항로는 모두 정상운항 중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 여부가 결정되므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사전에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라북도에서는 도민들도 호우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 있는지 주변을 확인하여 피해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