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3일 방송된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퇴직 후 자산 50억 원을 번 박유철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교직에 있는 동안 방학마다 산에 다니며 산삼을 캤다는 유철 씨는 어느 날 1,000만 원이 넘는 산삼을 캐면서 산양삼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농작물이라고 판단했다.
퇴직을 마음먹고 10년 동안 전국 산에 산삼 씨를 뿌리며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연구한 유철 씨는 철저히 준비한 후 재배에 제격인 산을 발견하고 바로 퇴직했다.
그렇게 11년 전 8,000만 원에 사들인 산은 현재 50억 원의 가치를 가진 산양삼밭이 되었고, 현재 강원도 산간 7,000평 땅에 80만 주의 산양삼을 직접 재배하였다.
유철 씨의 어머니께서는 갑상선 수술 후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악화해 15년간 누워서 생활하셨다고 한다.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아팠던 그는 어머니 병에 좋다는 약초들을 직접 구하러 산을 다녔고, 그때 우연히 발견한 산삼 한 뿌리를 어머니께 갖다 드리면서 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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