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태백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를 해주는 2016년 기초수급자 주거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수급자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는 가구당 최대 220만 원을 지원해 간단한 보수만 가능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는 맞춤형 급여로 제도가 개편돼 현장 실사를 통해 최대 950만 원까지 주택 개보수가 가능하다.
시는 경보수 55세대, 중보수 7세대, 대보수 9세대 등 총 71세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4억 6,940만 원을 확보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2월 중에 사업 시행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수선유지급여 지원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43%이하(2인 가구, 119만 원/월)이면서 자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구조적 안전과 노후설비, 현장상태 등을 실측 조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주거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고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0호의 자가 가구를 선정, 1억 600여만 원의 수선유지급여를 지급해 지붕수선, 주방 및 욕실개량, 난방공사, 도배, 장판 및 창호 교체 등 주택수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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