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 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다.

19일 방송 5회에는 모든 악플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똑소리 나는 악플 낭송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지와 승희는 악플 낭송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막상 단상에 올라선 신지와 승희는 차분히 악플을 읽기 시작했고, 센 악플에도 똑소리 나는 대응을 펼쳤다.

신지는 '코요태 남자들 사이에서 공주님 납셨네'라는 악플에 'NO 인정'을 외쳤고 이어 "공주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멤버들에게 엄마 같은 케어가 필요할 때도 있다"며 '김종민 케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웃픈 행사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승희는 '스타킹' 출신으로 어린 시절 데뷔에 따른 악플을 공개했다.

그는 "임신설 때문에 거식증까지 걸렸다. 거식증 때문에 살이 빠지니 이번엔 마약설이 돌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