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동두천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자치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8개동 주민자치 특색사업을 심사·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신청한 8개의 주민자치 특색사업에 대해 서로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동별로 생연1동 “대나무 울타리(취병)과 장미터널”, 생연2동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중앙동 “그린존 & 주민쉼터 조성”, 보산동 “둘레길 조성 및 행복텃밭 사업”, 불현동 “즐거운 인생, 백세까지”, 송내동 “송내 돗자리 토요장터 물물”, 소요동 “소요 드림 스트리트 만들기”, 상패동 “제4회 상패남산축제”를 주제로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발표자로 나온 각 동 주민자치위원은 주어진 시간 내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역설하였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면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심사 결과 1등 소요동, 2등 보산동, 3등 중앙동과 상패동, 그 외 4개동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결과에 따라 1등 450만 원, 2등 390만 원, 3등 330만 원, 장려 250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안나 경기도 복지공동체 실행위원이자 따복공동체 위원은 “각 동에서 2016년도 주민자치 특색사업을 준비하면서 고심하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졌다. 마을관련 활동을 하면서 심사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동두천시처럼 준비가 잘 되고 질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업 내용을 잘 전달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자리가 드물었다. 공모사업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사업 선정 후에 여러분이 얼마나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오늘 보여준 모습처럼 열심히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연말 동두천시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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