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강시영은 담당의 이유준과 병원을 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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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강시영은 담당의 이유준과 병원을 뒤지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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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요한 SBS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 2회분에서는 '닥터 10초' 차요한(지성)이 117000분의 1, 0.00001 퍼센트 확률을 가진 희귀한 병을 진단,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차요한은 '의료 사고'로 인해 병원을 떠나려던 강시영(이세영)을 자극,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를 위해 의사가 해야 할 사명을 되새기게 만들며 강시영의 복귀 의욕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강시영은 차요한의 말을 믿고 박정보(김도훈 분)가 희귀한 파브리병이라고 믿었던 상황. 그러나 차요한의 신상 정보 파일을 본 후 마음이 바뀌었다.

차요한은 3년 전 담당환자를 살해한 마취과 의사였기 때문.

강시영은 담당의 이유준과 병원을 뒤지다 옥상 끝에 서 있는 환자를 발견한다.

이유준은 자살 시도라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겨우 구한다.

환자는 "어머니 목소리가 들린다"고 횡설수설한다.

강시영은 박정보의 가족력으로 파브리병을 확신했지만 이유준이 보호자를 핑계로 들며 제지시켰던 터. 이때 차요한이 파브리병 치료제를 환자 옆에 가져다 놓으라고 했다는 말을 들은 강시영은 이유준이 치료제를 가지고 오자 지금 바로 치료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당황한 이유준이 강시영을 병실 밖으로 끌어내려던 순간, 만기출소 된 차요한이 사복차림으로 들어왔던 것.

차요한은 파브리 병은 진단만 받으면 살 수 있는 병인데 진단이 안돼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며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때 격렬하게 발작하는 박정보를 본 강시영이 박정보의 수액에 치료제를 넣으려던 순간 주사기가 떨어졌고, 이를 받아 든 차요한이 치료제를 주입하려 했다.

무면허 의료 행위는 불법이라는 이유준의 말에 망설이던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강시영 선생은 의사 맞죠?"라고 시선을 고정시켰고, 강시영은 "네. 저 의사 맞아요"라며 주사기를 건네받아 수액에 치료제를 넣었다.

타 병원에서의 의료 행위는 처벌받는다는 이유준의 말을 들은 강시영은 차요한을 바라보며 "처벌받겠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환자는 계속 고통 받습니다. 의사가 아무것도 안 해서 고통 받는 겁니다"라고 확신에 찬 눈빛으로 차요한이 했던 말을 그대로 전하는 변화를 보였다.

각성한 강시영은 차요한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박정보를 파브리병으로 확신하며 치료를 주장하기 시작한 것.

강시영의 요구에도 박정보를 치료하지 않아 곤란해하던 때, 만기출소한 차요한이 등장했다.

그날이 출소일이었던 차요한은 병원에 나타나 이유준의 반대에도 주사를 놓으려 했다.

이유준은 "면허 없는 사람의 의료 행위는 불법이다"고 한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의사 맞죠?"라고 하고, 강시영은 자신이 주사를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