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2일(월)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뭉쳐야 찬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농구 대통령’ 허재와 ‘대식가배우’ 한상진이 출연했다.

허재는 그동안 몰랐던 미식가의 면모와 함께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쾌한 입담도 뽐낸다.

‘뭉쳐야 찬다’를 통해 나이 잊은 활약으로 예능 대세로 떠오른 허재는 자기 스스로 대세임을 인정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주가 “완전 더 떴다”고 치켜세우자, “더 떠야 하는데”라며 숨겨왔던 예능 야심을 드러내기도.

“요즘 예능 대세다. 인정 하느냐”는 김성주의 질문에는 솔직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대세 맞다. 하지만 더 떠야 한다. 농구로 치면 이제 끈 묶은 정도”라고 운동선수 특유의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허재의 화끈한 입담은 셰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농구인으로 살며 팔도의 맛있는 음식은 다 먹었다”라며 미식가 면모를 뽐냈다.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농구선수 삼부자를 위한 아내의 손맛이 담긴 구곡밥, 각종 밑반찬, 장어 참돔 민어 등 수산시장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해산물이 줄지어 나왔다.

허재는 “반찬들이 약해졌다. 옛날엔 진짜 더 많았다”라며 아내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

‘농구대통령’에서 이제 ‘예능 늦둥이 신생아’로 다시 태어난 허재는 프로농구 선수로 각자 다른 팀에서 활약 중인 두 아들이 붙으면 누구를 응원하겠냐는 질문에 “이기는 팀만 응원한다.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세의 장남 허웅은 원주 DB 프로미에서, 25세의 차남 허훈은 부산 kt 소닉붐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