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에도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윤 총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 총장의 임기는 전임자인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윤 신임 총장이 지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검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명장 수여에 이어 문 대통령은 금주 중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은 법무장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과 함께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도 이번 주 중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에, 정 수석은 관악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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