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연출 민철기)에서 진짜 트로트 가수를 찾아내기 위한 역대급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방송에서는 데뷔 21년 차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예고돼 이목을 모은다.

“오늘은 제 장르인 만큼 재미를 떠나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장윤정은 녹화 내내 매서운 촉을 발동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도전자가 부른 단 30초의 노래만 듣고도 “트로트를 시작한지 5년 안팎의 신인”이라고 판단하는가 하면, 도전자의 이름을 콕 찍어 이야기하는 등 트로트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장윤정의 주도 아래 최단 시간 안에 1라운드 선택이 끝났다.

장윤정은 "오늘은 죄송한데, 제 확신이 있을 땐 가보겠다. 제 장르인데, 제가 알만한 분을 못 알아보면 그것도 기분 나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히어러’들의 장윤정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져가고, 심지어 장윤정의 말 한마디에 팔랑귀처럼 의견을 바꿔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빌런’들이 힘을 모아 장윤정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트로트 덕후”라는 엄현경은 ‘히어러’들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흘리는 스파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예측불가의 무대 속 과연 ‘히어러’들이 진짜 트로트 가수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