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인간 군상의 심리를 풀어낸 ‘완벽한 타인’과 ‘대학살의 신’을 다룬다.
자신의 별명을 '수정이'라고 소개한 윤경호는 이에 대해 "제가 선배들과의 술자리를 잦게 가지는데 멘탈이 잘 깨졌다"며 "또 컨디션 관리를 못해서 술에 빨리 취한다. 그래서 저는 건강도 멘탈도 약해서 챙겨줘야겠다고 '수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꿈 이야기 이후 윤경호는 "사실 제가 상 받는 꿈을 꾼 적이 있다"며 "꿈에서 깨면서 '이 영광은 감독님과 다른 배우님들에게 돌립니다'라고 말하면서 깼다. 그런 모습을 보던 아내가 옆에서 '뭐하냐'라고 말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배’ 역의 배우 윤경호에 대해서는 “20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배우”라며 “‘영배’라는 배역에 지극히 평범한 인상을 지닌 배우를 원했는데, 순수하고 연기까지 잘하는 윤경호가 적역이었다”고 흥미진진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재규 감독은 영화 속 휴대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영화 촬영 중 20대 초반의 미술 스태프들이 친구들과 실제로 영화 속 게임을 해봤다고. 이에 대해 이재규 감독은 "15분 만에 완전 초토화됐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실 완벽히 타인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인류는 끝장나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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