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마동석은 7년전 미제 사건을 조사하고 다니는 강형사에게 "내가 마누라니까 충고 하나만 할게요, 웬만하면 말년 좀 조용히 보내요." 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3, 4회에서는 이태경(최진혁)이 동생 이태주(김현목)를 죽인 가해자들을 향해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동석은 강형사의 사고사 소식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사건 현장으로 달려가 본인을 막아서는 경찰들을 향해 "놔 이 새끼들아 내가 마누라야 이 새끼들아! 비키라고 새끼들아!" 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시체를 발견한 후에는 충격으로 숨을 쉬지 못하다가 이내 절규하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최진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하나뿐인 가족을 억울하게 잃게 된 ‘이태경’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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