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매년 두 차례 전국으로 배포되는...
상태바
‘그것이 알고 싶다’ 매년 두 차례 전국으로 배포되는...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명수배 1번 황주연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매년 두 차례 전국으로 배포되는 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 수배전단.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배 전단에 오른 20명의 수배자들은 모두 검거가 시급한 피의자들이다.

그중에서도 11년째 수배 전단에, 그것도 1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 있다.

전문가들은 범인에 대해 잔인하고 계획적이고 구조를 아는 전문 킬러일 것이라 추측했다.

제작진은 황주연의 고향으로 찾아갔다.

한 주민은 “정말로 안쓰러워 죽겠어. 논도 다 갈아주고 모도 다 심어주고, 이 동네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며 황주연을 감쌌다.

대담한 범행 직후 유유히 사라진 황 씨는, 다음날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 cctv에 얼굴이 몇 차례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하다.

프로파일러들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거나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황 씨가 신분을 속이고 국내 어딘가에 은신한 것은 아닐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장기지명수배범을 추적·검거한 형사들을 만나 수배범들의 은신 방법이나 도피의 특징을 파악하고, 서초경찰서와 공조하여 황 씨를 찾아 나선다.

목격자는 범인의 얼굴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키 170cm 초반에 통통하고 건장한 체격, 멀끔하게 잘생긴 얼굴이었다는 남자.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가 만들어졌으나 18년 미제 사건으로 남겨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