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표지(생분해 EL724) 인증을 받은 디앙 생분해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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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표지(생분해 EL724) 인증을 받은 디앙 생분해빨대
  • 임지훈 기자
  • 승인 2019.07.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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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프라텍 생산설비 이미지)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30년 넘게 빨대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잘 알려진 ㈜동일프라텍이 순수 국내 기술력을 이용하여 퇴비화 과정을 거쳐 자연 분해되는 빨대 ‘디앙’를 개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앙 빨대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환경부에서 ‘환경표지인증(생분해 EL724)’을 받았으며, 식물에서 유래한 PLA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생분해 빨대이다. 특히,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내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프라텍 김지현 대표는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오염 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프라텍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로, 세계 식품 인증 중 최상위 인증에 해당하는 FSSC22000(ISO22000+HACCP) :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대표는 “디앙 빨대는 자연에서 얻은 생분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서 만들어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게 만들어졌고, 다시 환경 오염을 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이 제품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종로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디앙 빨대를 이용하고 있다는 이 씨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스 음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투명 컵은 물론, 빨대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제품이 있는지 확인 중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씨는 “종이 빨대도 써봤지만, 무엇보다 플라스틱이 주는 청량감이나 미적인 효과가 없어서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디앙은 다양한 그러한 부분까지 만족시켜준다”고 말했다. 

한편, ‘디앙’ 빨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맞춤 제작이나 대량 주문의 경우에는 (주)동일프라텍 본사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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