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75기 연안실습전대, UN기념공원 및 해군작전사령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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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75기 연안실습전대, UN기념공원 및 해군작전사령부 방문
  • 송상교 기자
  • 승인 2019.07.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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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념공원ㆍ해작사 방문을 통해 전몰장병들의 희생정신과 해군작전에 대한 이해 도모
연안실습 중인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묘지를 만지며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사진_해군작전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제75기)가 편승한 연안실습전대(전대장 대령 김원득)가 23일 마지막 기항지로 부산에 입항하여 UN기념공원과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다.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 150여명 등 총 50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안실습전대는 부사관 직무 체험을 통한 함 기본 운용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6월 28일 진해항을 출항하였으며, 해군 부대와 독도, 캠프 험프리 등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연안실습전대는 먼저 부산 남구에 위치한 UN기념공원을 방문하였다. UN기념공원은 6ㆍ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되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면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연안실습전대는 사령부 브리핑실에서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부대 현황보고를 청취하였으며, 해군 작전수행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는 임무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서 해군작전사령부內 위치한 주한美해군사령부(CNFK) 방문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주한美해군사령부 역할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韓ㆍ美 해군 간 연합공조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했다.

연안실습 중인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유엔군 전몰장병들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_해군작전사령부)

연안실습에 참가 중인 해군사관학교 3학년 이형민 생도는 “부산 방문기간 중 UN기념공원과 해군작전사령부, 주한美해군사령부(CNFK)까지 견학하게 되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해군작전사령부의 역할과 韓ㆍ美 해군간 연합공조체계의 중요성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훌륭한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제75기 연안실습전대는 이번 부산작전기지 방문을 끝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된 연안실습 일정을 마치고 25일 모항인 진해 군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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