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얼굴을 까네 라고 생각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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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얼굴을 까네 라고 생각한다 고...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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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9일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는 코요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자신들의 악플을 직접 읽고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지와 승희를 비롯해 MC 설리도 솔직한 입담으로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이 떠도는 루머가 악플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고통받고 있었다.

여자로서 견디기 힘든 고충이었고, 신지는 이에 “일주일 만에 7kg이 빠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에는 신우신염으로 고생을 했다. 쉬는 기간 동안 임신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제가 힘든 것도 힘들지만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거식증이 왔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토를 했고 일주일 만에 7kg이 빠졌다. 방송에 나갔더니 마약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오마이걸 승희 또한 외모 지적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승희는 덧니를 지적하는 악플에 "덧니는 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외모는 개인 취향이다. '내가 깔 게 진짜 없나보다.

얼굴을 까네'라고 생각한다"고 당찬 면모를 뽐냈다.

"'아무나 아이돌 되네'라고 하시는데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힘줘 말하며 "얼굴 보고 초등학생이라고 말씀하신거면 인정하지만 내면은 가늠할 수 없다"고 덧붙여 신지와 MC들의 박수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