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장만월(이지은 분)과 똑똑하고 당찬 여고생 김유나(강미나)의 의문의 만남이 포착된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강미나가 20일 방송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그가 이렇게 귀신 앞에 연약할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은 2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던 그의 아버지 구현모(오지호). 생령인 상태로 델루나 호텔에 발을 들였다가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에게 호되게 당했다.
결국 사정사정해 아들 구찬성(여진구)을 주기로 약속하고 살아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 아찔했던 공포는 고스란히 남아있을 터. 그때의 기억을 아들에게 디테일하게 설명하며, 20년간 절대로 한국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배우 박유나는 2015년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비밀의 숲’, ‘20세기 소년 소녀’, ‘더 패키지’, ‘모두의 연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에서 시크하고 책임감 넘치는 과대표 유은 역으로 존재감을 알렸으며, ‘SKY 캐슬’에선 가짜 하버드 유학생 차세리로 열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호텔 델루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함께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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