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 측은 19일 소울 충만한 아티스트부터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모습까지, 정경호의 ‘반전 매력 3종 세트’를 공개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공개된 사진 속 ‘인생캐 메이커’ 정경호의 파격 변신이 시선을 강탈했다.
‘멋짐’을 장착한 뮤지션 ‘하립’으로 변신한 모습은 설렘을 증폭한다.
무대 위 음악에 심취해 기타를 연주하는 하립의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심은 금물, 이어진 사진 속 그의 반전 매력은 폭소를 유발한다.
트렌치코트로도 가려지지 않는 하립의 태평양 어깨는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는다.
세상 진지한 얼굴의 하립이 하루아침에 벌크업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지, 한껏 솟은 어깨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스타 작곡가’ 하립이 됐지만 취향만큼은 변하지 않은 하립. 뜨끈한 국밥을 앞에 둔 그의 예민美 넘치는 포스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색깔로 안방극장에 특별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악마가’. 공개된 사진 속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는 루카, 강과장, 강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몬테네그로에서 온 꽃미남 ‘루카’로 활약할 송강은 주변을 밝히는 청량함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하립의 신예 어시스턴트인 그는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음악 천재’로 꿈을 좇아 한국으로 가출을 감행한 4차원 소년. 악마도 홀려버릴 훈훈한 비주얼의 루카가 예민한 스타 작곡가 하립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정경호는 ‘악마가’에서도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정경호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도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정경호 배우는 대체 불가의 연기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미디 감까지 지니고 있다. 준비하고 표현할 것이 많은 하립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정경호뿐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색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정경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