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는 선진한국의 미래비전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것이다
“큰 산이 작은 흙먼지를 마다하지 않고, 큰 바다가 잔 물줄기를 가리지 않는 것처럼(太山不讓土壤 大海不擇細流) 도량을 크게 키우고 포용력을 길러야 한다”는 아버님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품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정치인 강재섭. 그동안의 인생과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대학교 4학년 당시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검사생활을 시작하였다. 32세의 젊은 나이에 청와대 비서관으로 입문하면서 ‘6.29선언문’을 작성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1987년 민주화에 갈망하던 국민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며, 민주화항쟁 때에는 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13대부터 17대까지 5선 의원, 최연소 국회 법사위원장 등 소신과 원칙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 대변인, 부총재, 원내대표 등 당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정치를 한 차원 성숙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2001년에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우리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기도 했다. 현재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소명이자 여망인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막중한 사명감 속에서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치에 입문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1987년 우리나라를 민주화의 길목으로 들어서게 한 ‘6.29 선언’에 관여하고, 당시 대선에 참여해 활동했던 게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힘들었지만, 지금도 국민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꿈도 아픔도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내면서 밤낮없이 일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20년 가까이 정치를 하고 있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정치인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초심을 잃지 않고 물처럼 편안한 정치, 별처럼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정치인 강재섭으로서의 꿈은 무엇입니까?
한나라당의 대표로서 당의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 교체를 이루어 국민이 먹고 사는 일에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 이외 다른 꿈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정권교체가 온 국민의 열망이고 시대적 소명이기에 그것을 받드는 것이 저 강재섭의 꿈이기도 합니다.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당 대표로서 나의 정치적 꿈을 다 이루는 것입니다.
이제 대선까지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을 20년 정치인생 중 가장 보람 있는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대선 후보의 역량과 당원의 열정, 그리고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전 국민의 여망을 한데 녹여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정치인이 가져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크게 나누면 ‘타고난 덕목’인 품성(品性)과 ‘길러야 할 덕목’인 자질(資質)로 나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덕목 중에서는 ‘진실’ ‘용기’, 그리고 ‘화합’의 성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실된 사람이라야 어려운 이웃들과 서민 등 국민 모두와 아픔을 같이 할 수 있고, 진정한 용기를 갖춘 사람이라야 자신의 이익과 세태에 영합하지 않고 공동체 전체의 큰 이익이나 대의를 위해 결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정치라는 게 결국은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절하고 조화시켜 공동선을 추구하는 종합예술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보면, 화합과 포용의 성품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타고난 품성과 더불어 "길러야 할 덕목"인 자질, 즉 능력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비전 그리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설득시키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의지와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저 자신도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은 아니지만, 늘 깨어있는 자세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살피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치가 무슨 거창한 이념이나 현실성 없는 이상론에 빠져 거기에만 몰두하던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 보단 국민들 실생활이 좋아지고 나아지는데 도움 되는 일, 나라가 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일들을 해야 합니다.
우리 정치도 이제 ‘밥’, ‘일’, ‘집’, ‘가정’, ‘행복’과 같이 국민들이 절실하게 느끼고 피부에 와 닿는 일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즉 국민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더 많은 일자리 만들고, 희망을 안겨 드리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당, 어느 정치인이든 이 일을 잘했느냐, 못했느냐는 걸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럴듯한 목표가 아니라 실제 나타난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정치 무관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젊은 세대를 포함해 우리 국민들이 정치 무관심을 갖게 된 일차적인 책임은 다름 아닌 정치인들이 져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를 제대로 못하니까 정치 무관심이 생긴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해서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치는 어찌 보면 국가의 제일 중요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해야 우리 정치가 잘 되게 할 수 있나 하는 걸 고민해야 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노력도 기울여 나가야 합니다. 지방자치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데, 지방의회에 진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늙은 정당, 고리타분한 정당이라는 오해도 버려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라당은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정당, 국민에게 희망을 되찾아드리고자 노력하는 정당, 젊은이들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정당으로 크게 변했습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이 당당한 선진국으로 올라서도록 하는 일, 한나라당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한나라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으로서 앞으로의 추진 과제와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금 한나라당에 주어진 절대 절명의 과제는 12월 대선에서 압승을 거둬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이제 당내 경선이 마무리된 만큼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깨끗이 씻어내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후보를 중심으로 합심협력해서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정치는 국민의 선택입니다. 따라서 “왜 한나라당이어야 하는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한 해답도 확실하게 보여드려야 합니다. ‘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를 가동해서 선진한국의 미래 비전을 보다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당의 문호도 활짝 열어서 친북 좌파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국민 캠프’를 만들어 정권교체를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도록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강재섭 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강재섭 의원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해에 태어난 ‘건국동이’다. 학교장을 역임했던 교육자인 부친의 가르침 하에서 강 의원은 학창시절에는 노는 데도 열심이고 공부도 열심히 했던 모범학생이었다.
대학 4학년 때 고시에 합격하면서 검사가 되었는데 강단과 열정을 가진 성실한 생활을 해 왔으며, 32세의 젊은 나이에 청와대 비서관이 되어 국정 운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6.29 선언’ 작성 등 1987년 민주화 과정에서의 공로와 능력을 인정받아 13대 국회에 진출하여, 소신과 원칙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선배 동료들이나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후 당 대변인, 부총재, 원내대표 등 당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변인에서 물러나던 날 기자들로부터 유례없는 기립박수를 받은 일이라 한다. 원내 대표로서 대화와 타협으로 민감한 정치현안들을 무난히 처리해 의회 정치를 한 차원 성숙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또한 그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냈고, 2001년에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우리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강 의원은 현재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대표로서 시대의 소명이자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 속에서 멸사봉공의 자세로 정치인생을 채워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