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오랫동안 월트 디즈니의 선구자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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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오랫동안 월트 디즈니의 선구자 정신을...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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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전체 줄거리는 변한 게 없다.

영화는 어린 사자 심바(도날드 글로버)가 아프리카 대륙 프라이드 랜드를 지키는 왕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며 시작한다.

먼 훗날 왕이 될 생각에 신이 난 심바는 왕의 자리에서 밀려난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의 계략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고 프라이드 랜드에서 쫓겨난다.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심바는 티몬(빌리 아이크너)과 품바(세스 로건)를 만나 걱정 없이 현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스카가 왕이 된 프라이드 랜드의 몰락을 지켜보던 날라(비욘세)는 참다못해 직접 심바를 찾아 나선다.

날라에게 고향 소식을 전해 들은 심바는 '네가 누구인지 기억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진다.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인 동물의 왕 무파사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 등의 친구들과 함께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오랫동안 월트 디즈니의 선구자 정신을 존경해온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한계를 밀어붙였다.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존 파브로는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같이 원작의 감동과 스토리는 완벽 그대로, 기술력은 디즈니 사상 최고치를 끌어올린 영화 ‘라이온 킹’은 디즈니가 선사하는 전설의 대작임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