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손지은과 진창국은 결혼 5년차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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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손지은과 진창국은 결혼 5년차 부부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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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네 남녀의 이야기다.

네 남녀를 통해 서서히 깊숙이 스며드는 사랑, 불꽃처럼 강렬하게 끌리는 사랑 등 두 가지 색의 사랑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애틋한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오세연’ 제작발표회에서 정상훈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단 한 순간도 웃기지 않는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평소 코믹 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온 정상훈이었기에,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오세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베일 벗은 ‘오세연’ 속 진창국은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인물로 웃음기를 쫙 뺀 정상훈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손지은과 진창국은 결혼 5년차 부부다.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사랑표현은 물론 감정적 교류도 전혀 없는 부부다.

그만큼 손지은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

반면 진창국은 아내보다 애완 앵무새를 더 아끼고 걱정한다.

아픈 손지은에게 앵무새들의 건강을 챙기라고 닦달하거나, 아이를 갖고 싶다는 아내를 앵무새의 ‘엄마’로 부르거나, 앵무새 사랑이를 잃어버린 아내에게 버럭 화를 내는 진창국의 모습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려는 듯 하늘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손을 잡고 달리던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친 순간, 서로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그렇게 입맞춤 직전까지 다가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오세연’ 4회 엔딩을 장식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감정이 애틋한 설렘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