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탈옥수 신창원이 화제인 가운데 가스레인지 수리공이 탈옥한 그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공을 세우고 경찰로 특채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특전사 출신인 태권도 유단자인 가스레인지 수리 기사인 A씨는 경찰 공무원을 꿈꿔왔으나 계속된 도전에 실패, 가족을 위해 가스레인지 수리 기사로 일을 하고 있었다.
여느 때처럼 그는 가스레인지 수리 전화를 받고 어느 집을 방문했다. 집안에는 한 남성과 여성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남성은 실내에서 모자를 쓰고 있었고, 결혼사진이 없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이 부부가 아님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수리를 마치고 나온 그는 방금 집에 있던 그 남성이 신창원이라는 확신을 갖고 경찰에 제보를 했다.
경찰은 그 수리공과 협업을 해 수리 도구를 찾으러 왔다고 하면서 다시 그 집에 들어가 신창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그 수리공은 신창원 검거에 큰 공을 세운 것이 인정돼 경찰로 특채돼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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