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클라스’ 움직이지도 않고 인간과 닮지 않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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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클라스’ 움직이지도 않고 인간과 닮지 않았는데도...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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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장대익 교수는 "600만 년 전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는 고작 1%도 나지 않는다. 그런데 침팬지는 여전히 나무 위에서 살고 있는 반면, 인간은 초원을 나와 거대한 문명을 이루었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장대익 교수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진화된 심리인 ‘공감’에 그 답이 있다"라고 밝혔다.

장대익 교수는 “인간의 집단 크기는 150명 정도다. 신피질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과 동물을 넘어 기계에도 감정이입을 하는 인간의 공감력이 화두에 올랐다.

이용주는 "2년 전,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질문상으로 받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사람 못지않은 감정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고백을 듣고 모두가 웃을 때, 장대익 교수만이 편을 들며 공감했다.

움직이지도 않고, 인간과 닮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기계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