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 ‘유 퀴즈 온 더 블록’ 26회에는 목포로 떠난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토크 상대는 목포시에 근무 중인 늦깎이 신입 공무원이었다.
작년에 임용에 합격했다던 그는 "3년 정도 공부했다"며 운을 뗐다.
공무원을 하게 된 계기로 "태풍에 집이 무너졌을 때 도움을 주신 공무원들을 보고 꿈을 꾸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첫 월급으로는 형과 부모님에게 예쁜 구두를 사드렸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갑자기 "목포가 제2의 고향"이라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원래 고향은 종로구 견지동"이라고 말하면서도 "대한민국 곳곳은 나의 제2의 고향"이라 강조했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목표달성! 토요일’ 등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유재석은 지나가던 어린이 팬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저씨들 누군 지 아냐"고 물은 뒤 아이가 고개를 젓자 유재석은 "아저씨들은 사실 그냥 아저씨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작년에 임용이 된 신입 공무원이었고,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시민에게 얼마나 준비했는지 물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