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취약시설 집중 안전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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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취약시설 집중 안전관리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3.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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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빙기 급경사지 등 6개 분야 점검 추진

[시사매거진]전라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다음 달 말까지 해빙기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하여 신속히 처리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빙기 6개 분야에 대하여 안전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해빙기 종합안전상황실(실장:도민안전실장)을 구성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 옹벽, 석축, 도로시설 등 6개 분야 23,209개소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른 집중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별 점검사항은 ▲급경사지, 옹벽, 석축 등 해빙기 위험시설(1,168개소) 균열, 침하, 붕괴 ▲도로시설(7,530개소) 포트홀 등 도로파손, 도로침하, 교통시설물 손상 ▲사회취약계층 노인·장애인시설(10,178개소) 안전장비설치·보유·운영상태 ▲농업용저수지 (2,236개소) 제방 및 관리상태 ▲어린이놀이시설(2,008개소) 관리주체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상하수도시설(89개소) 하수관로, 마을하수도 정비현장 등이다.

특히, 해빙기 위험등급이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선제적 예방조치는 물론 사후조치까지 기반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재원이나 예비비를 활용하여 빠른 시일(1~2개월)내에 조치하고,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정밀점검을 실시하여 진단결과에 따라 2017년 정비예산을 확보·추진하거나, 법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에 건의하는 등 점검으로 끝나지 않고 사후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1,876개소를 점검하여 안전위해요소 742건을 발굴, 현지시정 16건, 보수·보강 713건, 기타 13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라북도는 도지사 등 도청 간부공무원들의 현장행정(점검 등) 실시를 통해 해빙기 점검의 도민 관심도 제고는 물론 안전과 관련된 주민 숙원사업 등을 면밀히 청취·해결함으로써 안전체감도를 높혀 나갈 예정이다.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침하 등 붕괴 위험이 항상 내재돼 있으므로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즉시 신고하여 주시고, 자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피해가 없도록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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