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박무진 또한 오영석의 힘을 빌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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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박무진 또한 오영석의 힘을 빌리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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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일 지정생존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차영진은 박무진(지진희)이 권한대행으로 임명되기 전 양진만(김갑수)로부터 환경부 장관직에서 해임된 사실이 공개되며 지지율이 곤두박질치자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가뜩이나 환경부 장관 해임 이슈로 권한대행 자격 논란까지 겪고 있던 박무진에게 이는 심각한 정치적 타격이었다.

이 추도사로 ‘희망의 증거’였던 오영석은 새로운 정치 스타로 떠올랐다.

박무진 또한 오영석의 힘을 빌리려 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대한민국에서 제안하는 모든 정치적 외교를 거절하자 정수정(최윤영 분)이 "시간이 없다"며 초조해했고, 박무진이 "아니, 우리들에게 아직 마지막 카드가 남아있다"면서 오영석을 떠올린 것.

박무진은 오영석에게 국무총리 대행직을 제안했고 오영석은 이를 간파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박무진은 최측근인 정수정(최윤영)이 아닌 차영진을 비서실장직에 임명하며 “필요하니까”라며 그의 중요성을 수긍했다.

차영진은 정수정이 자신을 찾아와 사전에 영상 유출을 알리고, 그 당위성을 설명했다면 인정할 수 있었다는 말에 “치맥할래요?”라고 엉뚱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도 그에게 손을 내민 정치인이 있었다.

바로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할 인물로 오영석을 내세운 윤찬경은 이미 그를 야당으로 입당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드디어 명해준 생포 작전이 시작됐다.

막상 작전이 실행되자 대원들이 타고 있던 헬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가 한 명 생겼지만 다행히 작전은 수행할 수 있었고, 명해준의 부하와 대원들이 폭탄을 가운데 두고 대치한 가운데 통신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박무진은 떨려 했고 오영석은 침착하게 그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