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년만에 1.75%→1.50%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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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년만에 1.75%→1.50%로 인하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7.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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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 일제히 하향 가능성 전망
18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전격 인하됐다. (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라 1.75%로 인상된 이후 8개월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0%(전월 97%)가 금리동결을 점쳤고 인하 응답률은 30%였다. 때문에 오늘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을 깬 전격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이 성장전망을 낮출지도 주목된다. 한은은 이날 오후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를 발표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1~0.2%p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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