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붐은 송가인 옆을 지키는 ‘특급 도우미’이자 송가인과 팬들 사이를 이어주는 ‘큐피트’로 분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낸다.
‘요즘 대세’답게 가는 곳마다 사람을 몰고 다니는 송가인을 보호하며 “오빠만 믿어”라고 외치고, 송가인에게 다가오는 팬들을 일일이 반기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전국 각지를 누비는 강행군을 소화하는 송가인에게 유쾌한 에너지로 끊임없이 힘을 불어넣었다.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 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힐링을 선사하는 글로벌 로드 리얼리티다.
그런가하면 붐은 송가인과 ‘미스트롯’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데에 대해 “너무나 만족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미스트롯’ 당시 소찬휘 티어스를 부르는 것을 보고 정통 트로트 외에 다른 장르도 잘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번 ‘뽕 따러 가세’에서 트로트 외에 댄스, 팝, 발라드 등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역시 송가인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미스트롯’ 당시에는 프로 의식 강하고 모든 무대에 열정을 다하는 가수라고 느꼈다면, ‘뽕 따러 가세’에서는 인간미를 느꼈다”며 “팬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을 다해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이들을 감싸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송가인의 매력을 전했다.
“사연을 주신 분들을 만나서 촬영하는 매 순간, 큰 사랑과 웃음과 감동을 받고 있다”며 “‘뽕 따러 가세’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나에게 한 편의 행복한 에피소드다. 누구보다 내가 가장 큰 힘을 얻는 느낌이다”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내비쳤다.
더욱이 송가인이 노래를 부를 때면, 언제, 어디서나, 무슨 노래에서든, 브레이크, 팝핀, 웨이브, 막춤 등 장르를 불문한 화려한 댄스 실력을 모두 쏟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였다.
이런 붐의 지칠 줄 모르는 ‘댄스 자판기’ 활약으로 인해 송가인 역시 덩달아 자신도 모르게 그동안 숨겨왔던 무아지경 막춤 실력을 발휘,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