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창백한 얼굴과 눈동자 없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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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창백한 얼굴과 눈동자 없이 푹...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7.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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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델루나 포스터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4일 방송된 '호텔 델루나'에서 한재이는 첫 화에 이어 선글라스 귀신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극 중 구찬성(여진구)의 개안 뒤 그가 처음으로 보게 된 선글라스 귀신(한재이)은 시도 때도 없이 구찬성 곁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창백한 얼굴과 눈동자 없이 푹 파인 파격적인 모습은 지금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미지로 대중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장만월(이지은 분)은 자신에게 도움을 주러 온 구찬성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호텔 델루나에서 지배인으로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구찬성이 거절하자 “네가 아직 겁을 덜 먹었나보네”라고 대답했다.

구찬성은 “그쪽 호텔에서 무슨 일을 하는 거냐”고 물었고, 장만월은 “아쉬운 채로 문을 닫는 사람들의 시간을 달래는 일. 인간의 시간이 끝나는 일, 죽음. 내 호텔 손님들은 그렇게 저세상가는 길을 잃어버린 망자들이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저승으로 가기 전 이승에서 못했던 것들을 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힐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버드 MBA를 수료하고 ‘올해의 호텔리어’ 잡지 표지까지 장식한 구찬성이 세계적 호텔에서 면접을 보는 모습, 아웃도어 풀에서 깜짝 놀라 뛰어드는 장면 등이 방영되며 화려한 호텔의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