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에서 국회의사당 참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오영석(이준혁)의원은 “시련을 이겨낼 용기, 불굴의 의지”의 상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됐다.
야당대표 윤찬경(배종옥)은 영결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당에게 유리한 7일장을 내세운 강상구(안내상)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까지, 오영석이 추도사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물론 아무런 계산 없이 이런 협상을 할 윤찬경이 아니었다.
차영진(손석구)이 간파한 대로, 국민에게 감동을 준 오영석을 야당에 입당시키려는 선거 전략이 있었던 것.
한나경이 오영식이 영결식 추도사로 나온다는 것을 보고 정한모(김주헌 분)를 찾아갔다.
윤찬경(배종옥 분)은 차영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회유했다.
차영진에게 "지난 정권의 의리를 지키거나, 죽은 대통령의 신의를 다 하려고 하는 것이냐"라며 "청와대 비서진들 살 길 찾아서 유력한 여권 후보 밑으로 간다더라"고 그를 흔들었지만, 차영진은 박무진의 편에 서는 것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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