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에서는 제니 한(신다은 분)의 각서로 석방된 오은석(박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니한은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찾아가 뺨을 때린 뒤 "지금 어딨어요? 맞았다는 그 직원"이라고 물었다.
안만수는 "일본에 있어요. 내가 민석 씨에게 맞고 나서 호텔에서 요양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제니한은 "너 내가 그렇게 좋아? 그럼 네 맘대로 해봐. 뒤에서 비겁하게 숨어서 그러지 말고 네 맘대로 해봐. 네가 원하는 거 나잖아. 어디 네 맘대로 해 봐"라며 자신의 옷을 찢었다.
안만수가 당황하자 제니 한은 “뒤에서 비겁하게 숨어 더러운 짓 그만해라”라면서 자신의 옷을 찢었다.
“네가 원하는 게 나 아니냐. 네 마음대로 가져봐라. 네 마음대로 해 봐라”라며 소리쳤다.
오은석을 향해선 “나 만나서 힘들었지 않나. 이제 나 같은 건 잊어라”라고 절절한 마음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아무것도 제니 씨와 바꿀 수 없어요"라는 오은석의 말에 제니한은 "우리 엄마도 은석 씨 미워하고, 은석 씨 할아버지도 나 미워하고. 둘만 좋다고 되는 거 아니었어. 그동안 고마웠어요. 이제 나 잊고. 관심도 두지 말고. 좋은 여자 만나서 좋은 연애 하세요, 가족들이 환영하는.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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