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슈퍼밴드' 마지막회에서는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파이널 무대를 꾸미는 밴드 퍼플레인, 호피폴라, 모네, 루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결과 아름다운 감성이 돋보인 '원 모어 라이츠'(One more light, 원곡자 린킨 파크)를 부른 '호피폴라'가 총 4만 8339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2위였던 호피폴라는 생방송 파이널을 통해 종전 1위였던 루시를 제치는 데 성공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금 1억원과 북유럽 SUV를 받은 우승팀 호피폴라뿐 아니라, 모든 팀 멤버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초대 슈퍼밴드 탄생을 축하했다.
두 번째 순서로 호피폴라(아일, 하현상, 김영소, 홍진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희망을 노래하겠다", "월드투어 출발" 등의 포부를 밝혔으며, Linkin Park의 'One More Light'를 선곡해 따뜻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들은 "저희가 음악을 하며 힘든 점도 많았는데 서로에게 불빛이 된 것 같다. 곡이 화려하지 않아서 결승에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슈퍼밴드'에서 느낀 모든 감정을 넣으려고 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이야기했다.
자작곡 '플레어'(Flare)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 '루시'는 4만924점을 얻어 준우승팀이 됐다.
뒤를 이어 '올드 앤드 와이즈'(Old and wise, 원곡자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로 아트 록의 진수를 보여준 '퍼플레인'(3만9052점)이 3위를, 자작곡 'IDC'를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모네'(3만8456점)가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