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신성록은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에서 첫사랑 민재희(하재숙)로 인해 창의적이고 섬세하게 병들어 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를 연기하였다.
방송에서 서이도는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민재희의 메일을 받았고, 29년 만에 민재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던 상황. 이후 민재희와 만난 서이도는 진지하게 패션위크 작품들로 구성한 60분 특별판 영상 상영과 자기소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고, 꽃과 함께 민재희에게 프러포즈했다.
민재희는 서이도에게 안아보자며 의미심장한 제안을 했고, 서이도를 있는 힘껏 끌어안으며 기절시켜 다음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신성록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서이도가 민재희와의 만남 직후 감정이 고장 난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면. 서이도는 최면 치료를 받으면서 눈물을 떨구는가 하면, 패션 위크에 올릴 의상들을 가봉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아낸다.
회의하는 중에도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피폐美'를 한껏 발산하는 것.
회 실신 엔딩 직후 서이도의 감정이 고장 나게 된 원인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드리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대본을 바탕으로 극 캐릭터를 표현하는 신성록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신성록’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신성록의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탄생한 서이도의 기절 직후 향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